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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 앞두고 제대로 뒤통수…일본 여행 어쩌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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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을 앞두고 일본 대표 성들이 줄줄이 입장료 인상을 추진하면서 ‘관광세 폭탄’이 현실화 할 전망이다.

17일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효고현 히메지시는 현재 1000엔(약 9500원)인 히메지성 입장료를 내년 3월 1일부터 히메지 시민이 아닌 경우 2500엔(약 2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무려 150%에 달하는 인상률이다. 기존 히메지시가 검토한 안은 입장료 4배 인상안이었으나, 시의회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히메지시는 개정안을 향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히메지성은 흰 백로처럼 우아한 외관 덕분에 ‘백로성’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오사카성과 나가노현 마쓰모토성 입장료도 오는 4월부터 인상된다. 벚꽃이 만개하는 ‘골든타임’으로, 성을 배경으로 한 벚꽃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본 내에서는 숙박세를 포함한 ‘관광세’ 도입이 확산하는 추세다. 2023년 숙박세를 징수하는 지자체는 약 9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5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교토시는 현재 1박당 숙박세 상한액이 1000엔(약 9500원)이지만, 이를 최대 1만엔(약 9만50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현행 숙박세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해, 1박 숙박료가 10만엔(약 95만원)을 초과하면 숙박세 1만엔(약 9만5000원)을 부과하는 등 고급 숙소에 머물수록 부담이 커지는 구조가 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외국인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방문객이 8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엔저로 인한 여행 경비 절감과 항공 노선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다임 인턴 기자 (hadaim@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9_00030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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