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세계 경제 ‘대공황’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하며 은 투자를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각) 야휴 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 강세론’을 펼치며 “올해 은 가격이 최소 2배 이상 급등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투자자들이 당분간 포트폴리오에서 은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금 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하면 본격적인 은 상승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비해 약 50% 낮은 가격대에서 여전히 거래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은 가격 상승 랠리가 시작되면 올해 연말까지 온스당 7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가격이 향후 120%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 가치가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며 “결국 은, 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달에도 “2013년에 역사상 가장 큰 주식 폭락이 다가오고 있다고 예측했다”며 “그 폭락이 바로 지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미국 경제 상황을 2008년 금융 위기와 비교한 뒤 “올해 자동차 시장, 주택 시장, 레스토랑, 소매업체, 와인 판매까지 추락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악화하고 있고 세계는 전쟁 직전에 있다”고 지적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시 붕괴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부채 문제를 거론하며 “주식, 채권, 부동산 같은 거품 자산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증시는 AI(인공지능) 열풍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역사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요사키의 이러한 경고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평가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태다.
허나우 인턴기자 (now9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