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열등감·차별, 나는 어디에”…가림다댄스컴퍼니, 24~25일 정기공연 6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가림다댄스컴퍼니는 창단 45주년을 맞이해 오는 24~2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5 정기공연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가림다댄스컴퍼니의 젊은 리더 최재혁 대표와 함께 가림다댄스의 기대주 권재헌, 차주연 안무의 신작을 발표한다.

올해는 가림다댄스컴퍼니만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최재혁 대표를 필두로, 다양한 페스티벌과 무용제전 등에서 안무작 발표는 물론,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무용수로 활동해온 권재헌 단원의 ‘Ail’과 차주연 단원의 ‘Flatland’를 선보인다.

권재헌 안무가의 ‘Ail’은 타인의 시선에 머무른 나, 자신을 괴롭히고 집착한 끝은 허무함이었고, 불안과 열등감을 표출하며 완벽을 꿈꾸지만, 집착이 결국 실패를 일으킨다. 그러나 이에 멈추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질 길을 찾으려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또한 차주연 안무가의 ‘Flatland’는 초와 전구의 관계를 통해 평등과 차별 사이의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평등 속에 숨겨진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고 사회적 이상과 개인의 존재 가치가 부딪히는 그 경계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어떻게 공존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림다댄스컴퍼니 측은 “이번 정기공연 ‘가림다 레볼루션 이쿼티(Garimda revolution_Equity)’의 두 안무가 권재헌·차주연의 무대는 단단한 작품의 깊이와 그들만의 고유의 컬러를 바탕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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