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한 수하물 담당 직원이 승객들의 수하물을 거칠게 내동댕이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더 선은 위즈에어 항공기 화물칸에 있던 승객들의 가방을 멀리 내던진 수하물 담당 직원이 정직 처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직원은 비행기 화물칸에서 약 3m 정도 떨어진 지면으로 수하물을 던졌다. 그 충격으로 몇 개의 내용물은 파손됐다.
해당 장면은 런던 개트윅 공항에 있던 다른 항공기 승객에 의해 촬영됐다. 영상을 본 항공사는 수하물 담당 직원 전체를 불러 범인 색출에 나섰다.
또 직원을 파견한 공항 서비스 제공 업체 멘지스와 항공사 위즈에어는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이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 사건으로 멘지스와 위즈에어의 이미지가 매우 나빠져 조치를 취해야 했다”며 “관리자들이 비행기 위치와 항공편을 정확히 파악해 전체 팀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헝가리에 본사를 둔 저가 항공사 위즈에어는 “최근 승객의 수하물 처리 영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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