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라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한 선각자의 꿈, 청년과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3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2시30분 한라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정몽원 HL그룹 회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심상덕 배달학원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동문,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응권 총장은 기념사에서 “고(故) 운곡 정인영 박사님께서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한라대학교를 설립하셨다”며 “그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두려움보다 돌파가 우리의 사명”이라며 “AI·데이터·XR 등 첨단기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교육으로 지역과 산업, 국가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심상덕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라대학교는 지난 30년간 지역과 산업을 함께 성장시켜 온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개교한 한라대학교는 지금까지 1만6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AI·XR 융합 교육 ▲산학 협력형 캡스톤 프로젝트 ▲국제학생 유치 확대 ▲학생 성공 중심의 교육환경 혁신 등 실질적 교육 개혁을 추진하며 미래형 지역 혁신대학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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