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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대왕고래 검증 틀렸는지 기술자문단 검증”…전기본 국회 보고(종합)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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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유망구조 1차 시추로 도출된 데이터를 토대로 액트지오의 유망성 평가를 검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액트지오가 했던 석유시스템 유망성 평가에 대한 검증을 기술자문단이 하고 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결과가 나오면 설명하겠다”며 “액트지오 평가가 틀렸는지 맞는지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을 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보고서 액트지오 유망성 평가에 대해서 국민적으로 논란이 있는 걸 저희가 잘 알고 있어서 시추하면서 나온 자료가 있는데 기술자문단한테 이번에 탐사에 들어가면서 확인했었던 그 자료를 가지고 잠정적으로 평가하는 그 결과는 최대 빨리 5월 달께 발표를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왕고래 유망구조 탐사시추가 실패한 것과 관련해 “산업부가 1차 시추 장소를 잡는 곳은 가장 시추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정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 매장량과 성공률 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반박했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귀상어 유망구조와 관련해 안 장관은 “2차 용역보고서는 검증 과정에 있기 때문에 산업부는 아무런 발표를 한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마귀상어는 울릉분지 2차 유망성 평가에서 14개의 새 유망 구조 가운데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대왕고래 유망구조 탐사시추와 관련해 재차 물었다.

안 장관은 “이번 1차 시추를 해서 뭔가 터져 나오지는 않았는데 이 넓은 구조가 만약에 분리가 돼 있다면 대왕고래 구조도 또 탐사를 해 봐야 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며 “다만 구조가 분리가 돼 있는지 이런 것들은 자료를 다 분석을 해 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최남호 산업부 2차관에게 추후 시추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을 지 질의했다.

최 차관은 “광구 분할이 필요하고 계약 자체를 새로 설정을 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별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예타를 어떤 규모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해외 투자 유치를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해외 투자 유치 결과를 놓고 전반적인 예타 규모나 신청 여부를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첫 번째 시추공은 기존의 조광계약에 따른 시추였고, 나머지는 별도 조광계약을 체결할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예타 제도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관세 등 미국 신정부 조치에 대해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중심으로 대응전략을 점검하고 조선·에너지 등 잠재적 협력 분야에 대해서는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미국 신정부의 자국 우선 통상 정책 추진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차원의 주요국 공조 강화와 함께 국회·민간 등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방위적으로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하겠다”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유망 신흥국과 통상협정 체결을 가속화해 우리의 경제운동장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투자 여건이 비상인 만큼 수출 상승세 유지를 위한 과감한 대책도 언급했다.

안 장관은 “어제 발표한 범부처 합동 비상수출대책을 토대로 수출금융·마케팅·인프라 등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전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물류인증 등 수출기업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업무보고에 앞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한 국회 보고도 이루어졌다.

국회 보고를 마친 산업부는 향후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11차 전기본이 확정되면 상반기 중 후속 계획인 장기송변전설비계획 등을 수립하고 용량 시장 개설, ESS 사업자 선정 등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9_000307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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