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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체코 원전 제동 “예기치 못했지만 어려움 함께 이겨낼 것”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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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계약과 관련해 “한국에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어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한국과 체코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양국 간 신뢰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7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연설을 통해 “두코바니 원전은 한국이 다 지어서 넘겨주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과 체코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하에 추진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정부는 이날 체코 신규 원전 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으나, 전날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이의 제기로 인해 체결식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은 체코 원전 사업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며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정해진 예산과 공기에 맞춰 성공적으로 완수해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민국 한수원이 선정되고, 약 10개월 간 협상을 거쳐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입찰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해주신 체코 정부와 발주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양국의 협력 분야가 원전을 넘어 경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안 장관은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라며 “원전 협력과 더불어 양국은 첨단제조, 공급망, 에너지, 첨단기술과 응용과학 등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체코의 든든한 우방국으로서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7_000316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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