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 그린전환(GX)의 핵심 요소인 순환경제의 미래 신산업·신기술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회, 국제포럼, 수요·공급기업 상생라운지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228개의 기업이 329개 부스를 마련한 전시회에서는 혁신 기술, 제품, 비즈니스 모델이 선보여진다.
또 주한EU대표부와 공동 개최하는 국제포럼에서는 유럽연합(EU)의 에코디자인규정(ESPR) 및 디지털제품여권(DPP)과 관련한 양측의 정책을 공유하고 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상생라운지에서는 국내·외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한 데 모여 상생의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
이 외에도 ▲순환경제·국제환경규제 대응 표창(18점) 및 신사업 공모 당선작(7점) 시상·홍보 ▲컨설팅 등 기업 지원 ▲중고 의류 교환 마당 ▲체험행사(직접 제작·수리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순환경제를 통해 경제성장과 탄소중립이라는 일견 상반된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순환경제 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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