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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60년 만들자”…한일 경제인, 연계 협력 확장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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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일 양국 기업인들이 새로운 60년을 맞아 경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포괄적인 분야로 ‘더 넓고 더 깊게’ 협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의 폐막 이후 공동기자회견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일본 대표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과 양국 경제인 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일 양국 경제인이 국제질서의 대전환과 통상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두 나라가 연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탄소중립과 수소사회 실현, 인공지능(생성형AI)·반도체의 연계 협력,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공급망 강화, 에너지 확보, 나아가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사회과제에 대해서도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일본이 주도하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한국의 가입을 위한 활동도 실시한다.

아소 부회장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모두 트럼프 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로 중국이 더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위기감을 굉장히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한일이 경쟁할 것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좀 더 확실한 토대를 만들어 가자는 생각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CPTTP와 관련해 “한국이 가입한 뒤 FTA(자유무역협정)를 그 다음 단계로 추진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도 “동남아 시장이 커지고 중국·EU·미국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따로 행동하면 힘을 발휘할 수 없다”며 “CPTTP 시장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경제 연합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양국 경제인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신뢰의 구축과 발전 ▲경제연계 확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활용 ▲교류의 확대 등에 대한 협력에 합의헀다. 다음 제58회 한일경제인회의는 2026년에 일본에서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8_000319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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