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 1위 ‘소년이 온다’ 20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가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로 집계됐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독자 3636명 대상으로 진행한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이벤트에서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소년이 온다는 독자 전체 중 8.49%의 추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어른 김장하 각본'(김현지 저), 3위는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센델 저)가 차례로 올랐다.

소년이 온다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대표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책이다.

독자들은 추천 이유로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준 5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등을 댓글로 남겼다.

◆독자들이 새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상위 10위
1위 소년이 온다 (한강)

2위 어른 김장하 각본 (김현지)

3위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센델)

4위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 (이상헌)

5위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

6위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7위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김주완)

8위 줬으면 그만이지 (김주완)

9위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10위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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