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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 독서 모임 ‘힙독클럽’ 내달 출범…전국 최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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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 독서모임(북클럽) ‘힙독클럽’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힙독클럽은 고유한 개성과 감각을 바탕으로 최신 유행을 선도한다는 뜻의 신조어 ‘힙하다’와 읽을 ‘독(讀)’을 더해 이름 붙였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텍스트 힙(Text-hip) 열풍에 발맞춰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적이다.

서울도서관은 힙독클럽 운영에 발맞춰 책모임 대표 캐릭터 ‘힙독이’도 개발했다. 강아지 이미지에 활자를 상징하는 검은색을 조합해 탄생했다.

힙독클럽은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독서모임과 달리 온·오프라인 둘다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자신의 독서 진도를 기록하고, 필사 등 독서 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등급을 나눈다. 1단계 ‘힙독이’부터 시작해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현무~청룡~백호~주작)의 단계를 거쳐 최고 등급은 6단계 ‘해치’를 부여받는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힙독클럽 응원봉, 독서노트 양식 등 독서 관련 물품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전국 명소를 찾아가 야외 공간에서 독서를 즐기는 유목형 독서 프로그램 ‘노마드 리딩(Nomad Reading)’, 다양한 책과 주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모여 읽고, 쓰고, 들은 뒤 흩어지는 깜짝 모임 ‘리딩 몹(Reading Mob)’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힙독클럽의 시작을 기념해 모든 회원에게 ‘프레스리더(Press-reader)’ 구독권을 제공한다. 전 세계 유명 신문과 잡지를 읽으며 힙독클럽 회원들이 우리 사회를 둘러싼 현시대의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며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혜택이다.

또 회원들은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열릴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선 신청권을 받는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잔디씨어터’, 광화문 책마당의 ‘낭만콘서트’, ‘낭만극장’ 등 인기가 많아 참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행사들에 우선 참여하고 특별 좌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모집은 4월 1일 시작되며, 선착순 1만명까지 누구나 무료 가입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부터 12월 31까지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및 공식 SNS을 통해 안내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힙독클럽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서울을 더욱 펀(fun)하고 활기찬 문화도시로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28_00030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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