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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일산~대곡간 열차 28일부터 일부 운행 중지…17편성 중 10편성 부품 결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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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해선 전동열차 중 일부 차량에서 부품 결함이 의심되면서 28일부터 서해선 전동열차 운행을 단축한다.

이번 단축운행은 지난 2018년 국가철도공단에서 계약한 전동열차로 해당열차에서 연결기 결함이 발생해 공단이 하자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는 28일부터 일산까지 운행 중인 서해선(원시∼대곡∼일산) 전동열차를 하루 62회 중 20회를 대곡역까지만 단축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운행 조정은 서해선 전동열차 중 일부 운행 차량의 부품 결함이 의심돼 해당 차량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에서 하자 처리 및 장기 수선으로 인해 불가피한 안전 조치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5시37분께 서해선 전동열차가 운행을 위해 시흥차량기지에서 4호선 안산역으로 이동 중 연결기 결함이 의심돼 전동열차가 출근길 10~40분 지연이 발생한 바 있다.

서해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됐으며 국가소유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다. 17개 편성 중 10편성은 다원시스, 7편성은 현대로템이 제작했는데 이중 다원시스가 제작한 10편성에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다원시스가 제작한 10편성은 지난 2018년 국가철도공단이 계약한 것으로 부품 결함이 의심돼 현재 공단이 주관해 하자처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우선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해 지난 24일부터 일부 구간(원시~대곡)에서 열차를 서행(40㎞/h 이하) 운행해 왔다.

이는 자갈선로 구간에서 차량 부품에 전해지는 흔들림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차량을 자갈 선로인 대곡~일산역 구간까지 운행 중지해 선제적으로 대비한 추가 조치이다.

코레일은 28일부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내문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인력을 증원 배치해 고객 응대 및 동선 안내 등 현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부품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 운행 중지를 통해 배차간격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7_000337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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