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씨제스 스튜디오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한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23일 뉴시스에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현재 콘텐츠, 음반 등 제작 중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비용 구조를 정비하는 체질 개선과 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제스 측은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정 과정이며 건실한 콘텐츠 투자와 제작 역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드라마, 예능, 음악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제작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단계다. 앞으로도 씨제스 스튜디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자회사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를 합병하고, 2023년 사명을 씨제스 스튜디오로 변경했다. 콘텐츠 제작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영화 ‘올빼미'(2022), 드라마 ‘카지노'(2023) 등을 공동 제작했다.
현재 씨제스 스튜디오에는 배우 설경구, 오달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송일국, 엄지원, 신은정, 최병오, 라미란, 박병은, 류준열, 정석원, 김남희, 이상엽, 박경혜, 박예영, 조준, 차시원,오하늬 등이 소속됐다.
씨제스 스튜디오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정리를 결정하면서 배우들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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