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직접 선발한 ‘조수미 키즈’들과 함께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더 매직, 조수미 & 위너스’ 공연을 오는 6월 2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전 세계 500여 명의 젊은 성악가 가운데 오페라 무대의 차세대 주역으로 선정된 수상자들과 조수미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공연이다.
공연에는 조수미가 직접 심사하고 선발한 차세대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중후하면서도 따뜻한 음색, 뛰어난 연기력으로 조수미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중국 출신 바리톤 지하오 리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감성으로 콩쿠르 2위에 오른 루마니아 출신 테너 주르주 비르반이 참여한다.
뛰어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는 한국의 테너 이기업(콩쿠르 3위)과 완벽한 발성과 빛나는 고음이 돋보이는 프랑스 출신 소프라노 줄리엣 타키노(심사위원 특별상)도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의 ‘투란도트’, 오펜바흐의 ‘문 앞의 남편’, ‘호프만 이야기’, 도니체티의 ‘연대의 딸’ 등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거장들의 명곡들로 구성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티켓, 예스24 등을 통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오는 30일까지 예매 시 조기 예매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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