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명중 1명 “자기개발 중”…방식 1위는 자격증 공부 4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성인 절반 이상이 하반기 자기개발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중 자격증 공부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에듀윌이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자기개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0%는 하반기 자기개발 계획 여부에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27.9%는 “이제 막 시작하려 한다”고 했으며, 20.1%는 계획은 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기개발 계획이 당분간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20~50대 성인남녀 2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기개발 방식(복수응답)으로는 응답자의 64.2%가 자격증 공부를 선택했다. 영어 등 외국어 학습이 36.3%로 뒤를 이었고 운동 등 건강 루틴 실천은 25.5%로 집계됐다. 독서(16.2%)와 온라인 클래스 수강(15.2%)도 15%를 넘겼다.

자기개발 과정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은 “실질적인 취업이나 이직에 도움”이 49.5%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흥미(23.5%), 투자 대비 효율성(16.7%), 루틴화 가능성(7.4%) 순으로 조사됐다.

에듀윌 관계자는 “응답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개발을 실천하는 성인들은 실질적인 진로와 직업적 성취를 중시한다. 특히 자격증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원하는 경향이 높다”면서 “학습자가 자기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