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초동 88만장↑…K팝 유닛 신기록 3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한터차트에 따르면, 에스쿱스X민규의 미니 1집 ‘하이브 바이브스(HYPE VIBES)’는 발매 첫 주(9월29일~10월5일) 88만 7581장 판매돼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K-팝 유닛 앨범 최다 판매량이다.

에스쿱스X민규의 ‘하이브 바이브스’는 발매 4일 차인 지난 2일 84만 장을 넘기며 종전 기록(세븐틴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 78만 7046장)을 이미 깼다.

‘하이프 바이브스’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음반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앨범은 또한 일본 오리콘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통산 3일 최고 순위를 지켰다. 중국 QQ뮤직의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EP 부문 일간·주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QQ뮤직에서 판매액 75만 위안 달성 시 부여하는 트리플 골드 인증도 받았다.

타이틀곡 ‘5, 4, 3(Pretty woman)(feat. Lay Bankz)’는 공개 당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 ‘톱 100’에는 타이틀곡 포함 전곡 차트인했다.

챌린지 열풍도 뜨겁다. 타이틀곡 챌린지 영상은 음원 공개 전부터 1억8000만 뷰를 넘겼고, 소셜미디어에서 이들의 안무를 따라 추는 영상도 수천 건 이상 쏟아졌다. 디에잇, 승관뿐 아니라 피처링 아티스트 레이 뱅크즈(Lay Bankz)도 챌린지에 참여해 흥행 열기에 힘을 보탰다.

에스쿱스X민규는 전날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대강당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팬파티 ‘바이브 얼라이브 : 칠 모멘츠(VIBE ALIVE : Chill Moments)’를 열고 캐럿(CARAT·팬덤명)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토크 코너에서는 승관이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했다. 에스쿱스와 민규는 “앨범을 만든 모든 순간이 다채로웠다. 우리 활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도 나올 다양한 콘텐츠 재밌게 즐겨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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