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새해에도 유명인 협업 상품을 내놓고 모바일 앱의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며 주류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고 고객의 매장 방문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최강록 네오25화이트’를 2만개 한정 수량으로 오는 8일 출시한다.
‘흑백요리사’를 비롯한 요리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 셰프와의 협업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고, 전통주를 즐기는 2030세대가 늘어나면서 주류 협업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제품은 전남 곡성의 국산 유기농 가루미를 원료로 생쌀 발효해 만든 프리미엄 쌀 증류주로 요리를 가장 잘 아는 셰프가 선택한 술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또 최강록 셰프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여러 차례의 블렌딩과 테이스팅 과정을 거쳤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제품에 한국적인 곡선미가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라벨에는 최강록 셰프의 사진과 사인을 담았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양조 직후 출고된 맥주를 일주일 내 받을 수 있는 초신선 맥주 픽업 서비스를 확대한다.
CU의 주류 픽업 서비스는 포켓CU 앱 CU 바(bar)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다. 약 1700종의 주류를 고객이 지정한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CU는 올해 다양한 제조사들과 초신선 픽업 맥주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포켓CU에서 카스 신선 픽업 사전 예약을 통해 카스 신선 맥주 350㎖ 12캔(1만9800원), 24캔(3만2900원) 2종을 판매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마감 직후 생산된 맥주를 같은 달 6일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소규모 양조장의 시그니처 제품을 신선 픽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월간 초신선 수제 맥주 픽업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시작,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맥주 유튜버와 협업한 신선 맥주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들은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전 예약한 주류 상품을 수령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이용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집객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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