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송진우가 핸드볼 선수 출신 일본인 아내 미나미에게 뺨을 맞은 사연을 털어놨다.
송진우는 26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의 국제부부 특집 ‘당신하고는 말이 안 통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렇게 밝혔다.
두 사람은 초반엔 의사소통이 완전히 되지 않아 보디랭귀지를 하고 번역기를 썼다.
송진우는 “우리가 한국에 사니 이제 한국어로만 대화한다. 와이프는 배워가는 입장인데 말이 표현이 생각이 안 나면 몸으로 표현을 하더라”고 운을 뗐다.
초콜릿 사건이 미나미가 몸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예다.
미나미는 “제가 초콜릿을 좋아해 자주 먹는다. 그런데 초콜릿을 먹고 싶으면 예쁜 표정을 해보라고 하더라. 그것도 버스 안에서. 사람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미나미는 애교를 부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송진우는 애교를 끝까지 요구했다.
미나미는 결국 “끝까지 (애교를 요구) 하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송진우는 “손이 매운 게 역시 핸드볼 선수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진우와 미나미는 2016년 결혼해 2019년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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