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주연한 영화 ‘검은 수녀들’이 공개 엿새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검은 수녀들’은 29일 오후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겼다. 전날까지 관객수는 89만명이었다.
올해 공개된 한국영화 중 누적 100만명을 넘긴 건 ‘히트맨2’ 이후 두 번째다. ‘히트맨2’는 이날 오전 100만명을 돌파했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에 나온 ‘검은 사제들'(544만명)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종의 속편이다. 교단의 반대를 무릅쓰고 악령이 깃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 유니아 수녀와 의술을 믿지만 결국 유니아 수녀와 함께하게 되는 미카엘라 수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송혜교가 유니아 수녀를, 전여빈이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했다. 송혜교가 한국영화에 나오는 건 2014년 ‘두근두근 내인생’ 이후 11년만이다. 연출은 ‘카운트'(2023) ‘해결사'(2010) 등을 만든 권혁재 감독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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