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커피빈코리아가 현금 환급 시스템 서비스 ‘펫시백’을 종료한다. 최근 수익성이 악화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오는 31일부터 펫시백 서비스의 운영을 종료한다.
펫시백은 2023년 출시한 반려동물 연관 서비스로, 음료나 반려동물 MD 등을 주문할 경우 지급되는 ‘퍼플 펫 스탬프’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스탬프 1개 당 100원씩 지급되며,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적립된 스탬프의 수 만큼 소비자들에게 환급해왔다.
업계에서는 커피빈코리아가 현금 환급 서비스를 종료한 것에는 최근 실적 부진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528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줄었으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순이익 역시 26억원에서 1억원으로 전년 대비 96.1% 급감했다.
커피빈코리아는 “펫시백 서비스는 5월31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며 “다만 펫 스탬프 10개를 모으면 펫 간식이나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퍼플 펫 스탬프’는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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