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비피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형 혈압계로, 사용자는 착용만으로 수면을 포함한 일상 전반에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이미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돼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처방·사용 중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 가정용 혈압계는 커프 착용과 더불어 팔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수면 중 혈압을 측정하기 어려워 야간혈압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 카트 비피는 야간혈압 측정이 가능해 착용자의 수면 시간에도 편안하게 혈압을 기록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아침혈압까지 자연스럽게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하루 중 혈압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뇌졸중, 뇌출혈,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다.
정상적인 혈압은 낮과 비교해 밤에 약 10~20%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밤에 혈압이 낮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 정상적인 혈압 패턴을 가진 노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무려 64%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뇌졸중 발생률이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에 특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상적에서의 혈압 측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Hypertension’에 발표한 고혈압 관련 논문(2021년)
카트 비피 착용자는 전용 앱 ‘나의 혈압달력’을 통해 실시간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시간·일자별 평균 혈압과 변동을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착용자는 자신의 혈압 패턴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다.
현재 카트 비피는 스카이랩스 공식 자사몰(www.skylabs.io)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제공되는 ‘사이징 키트(sizing kit)’로 손가락 치수를 먼저 확인한 후 최종 제품을 배송받는 방식이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는 병원에서 검증된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가정용 확장 제품”이라며 “특히 수면 중 혈압까지 포함해 개인별 생활 패턴에 맞춘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CSR(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도 고성군민들에게 카트 비피를 기부해 혈압 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스카이랩스 소개
2015년 설립된 스카이랩스는 만성질환 환자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반지 형태의 의료기기 ‘카트(CART, Cardio Tracker)’와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2020년 광학 센서에서 수집된 심장 신호를 이용해 심방세동을 모니터링하는 첫 카트의 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에 선보인 ‘카트 비피(CART BP)’는 24시간 연속 혈압측정 스마트 반지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카트 비피는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존 의료행위 ‘24시간 연속혈압감시’(수가코드 ‘E6547’)를 인정 받아 병의원에서 처방 받아 사용된다. 스카이랩스는 대웅제약과 카트 비피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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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1019503&sourceType=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