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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DJ 아민 반 뷰렌, 첫 어쿠스틱 앨범…’피아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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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빛나는 네덜란드 출신 스타 DJ 겸 프로듀서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이 첫 어쿠스틱·클래식 앨범 ‘피아노(Piano)’를 발매한다.

애플 뮤직(Apple Music)과 애플 뮤직 클래식(Apple Music Classical)은 반 뷰렌의 ‘피아노’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일주일간 앨범의 독점 스트리밍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반 뷰렌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분야를 대표한다. 영국 DJ 겸 EDM 전문 잡지 DJ 매그(DJ Mag) 선정 ‘세계 1위 DJ’에 다섯 차례 이름을 올렸다. 1000만 명이 넘는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차트에 총 21회 진입하며 해당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는 주간 라디오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트랜스(A State of Trance)’를 80여 개국에서 방송하며, 전 세계 4400만 명의 청취자를 보유 중이다.

반 뷰렌은 매년 전 세계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수십 회에서 수백 회에 달하는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와 뉴욕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데이지 카니발(Electric Daisy Carnival)’, 마이애미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시카고와 베를린에서 열린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벨기에와 브라질에서 열린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비자와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일정 기간 정기 공연(residences)을 선보였다. 로테르담·런던·멕시코 등지에서는 그의 어 스테이트 오브 트랜스 공연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프로듀서로서는 하드웰(Hardwell),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 모비(Moby), 존 본 조비(Jon Bon Jovi)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올해 6월에는 아홉 번째 정규 앨범 ‘브리드(Breathe)’를 발매했다.

아민 반 뷰렌은 세계 최대의 독립 댄스 음악 레이블인 ‘아르마다 뮤직(Armada Music)’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반 뷰렌은 클래식 음악이 자신의 음악 작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피아노를 연주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멜로디와 화음, 그리고 음악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클래식적 기반은 반 뷰렌의 트랜스 음악 속에 감성적인 멜로디와 정교한 화성, 영화적인 전개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반 뷰렌은 예로부터 피아노 프레이즈를 직접 작곡하고 이를 완성된 악보로 발전시켜 왔다. 최근 몇 년간은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프로젝트에 클래식 요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결합해 왔다. 공연에서는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등 전자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 ‘피아노’에는 반 뷰렌의 피아노 독주곡을 비롯해 첼리스트와 실내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연주자들과 함께한 연주도 수록됐다.

이번 작품은 특히 반 뷰렌의 43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며 만들어졌다.

애플 뮤직은 “악보를 그대로 연주하는 것에 금세 흥미를 잃은 반 뷰렌은 스스로 멜로디를 만들기 시작했고, 첫 자작곡 ‘파더스 앤드 송스(Fathers and Sons)’에서 영감을 받아 이후 유사한 스타일의 작곡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반 뷰렌도 “내 음악의 기반은 언제나 피아노 멜로디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스승인 제로니모(Geronimo)와 함께 스케치를 발전시켜 비트가 없는 15개의 순수 곡으로 완성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 친밀하고, 솔직하며, 직접적인,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특기했다.

그의 음악적 근원은 클래식, 록, 전자 음악이 가득찬 집에서 형성됐다. 수십 년간 트랜스 음악과 페스티벌 무대에 서 온 뒤, 이제는 어떠한 압박도 없는 그저 손끝으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듯한 순수한 음악을 갈망하게 됐다고 했다.

반 뷰렌은 “올해 나는 ‘콘서트랩(ConcertLab)’에서 모든 곡을 원테이크로 녹음했으며, 이 앨범은 내 마음에서 건반으로, 그리고 청자에게로 이어지는 나의 가장 개인적인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애플뮤직 클래시컬 글로벌 디렉터 안잘리 말호트라(Anjali Malhotra)는 “클래식 음악의 DNA는 모든 장르의 음악속에 흐르고 있으며, 아민의 음악적 커리어 전반에도 깊은 영향을 줬다”면서 “아민과 같은 아티스트 덕분에 클래식 음악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청중과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7_000337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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