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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들은 왜 주술에 빠졌나’…변증법적으로 파헤친 주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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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주술로 흥한 자, 주술로 망한다.”

주술에 빠진 권력자들의 말로는 비참했다. 지식인들은 주술이 ‘난망지도(亂亡之道)’임을 임금에게 간언했으나 이성의 소리는 지극히 적었고 작았다. 주술을 깨뜨리지 못했다.

풍수학자 김두규 교수는 책 ‘그들은 왜 주술에 빠졌나?'(해냄출판사)에서 비보술과 풍수술이 어떻게 다른 지, 비보술이 실체 없는 주술이자 기만임을 밝힌다.

김 교수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풍수를 21세기에 되살린 대표 풍수학인로 꼽힌다. 그러나 그 학문적 출발은 독문학으로, 특히 이 책에서 ‘의심과 부정’의 변증법적 연구을 바탕으로 동양학과 서양학,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주술의 영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주술과 권력의 결탁, 그 시작은 어디일까. 저자는 우리나라 풍수의 비조(鼻祖)로 알려진 신라 말의 승려 도선과 그의 비보술에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도선의 실존 여부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다양한 근거를 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7_000305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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