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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삶을 혹사하는 뇌 진화 메커니즘…편안함의 습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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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가 디지털 미디어에 넘겨주고 있는 11시간 6분의 주의력은 공짜가 아니다. 이 시간은 모두 집중 모드 상태에서 소비된다.

휴대전화, TV, 컴퓨터 등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을 때 한 가지 운동을 반복할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뇌에서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결국 주의력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지친다. 현대의 삶은 우리의 뇌를 혹사하고 있다.

인간은 편안함을 추구하도록 진화해왔다.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상대 비교도 뇌의 진화 메커니즘이다. 모든 상황을 기억하기보다 상대 비교를 함으로써 뇌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바른 결정과 더 안전한 해결책을 즉각적으로 판단한다.

책 ‘편안함의 습격'(수오서재)의 저자인 행동 변화 전문가 마이클 이스터는 북극 알래스카, 부탄, 전쟁 지역, 볼리비아 정글을 탐험하고, 각 분야 석학들과 프로 스포츠 선수, 종교, 환경 지도자까지 수많은 전문가를 인터뷰하면서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 의미 있는 삶을 탐구해왔다.

삶을 최적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과학적 전략을 찾아온 그는 인류가 잃어버린 감각, 불편함에서 그 답을 찾았다.

33일간 알래스카 오지 순록 사냥을 떠났던 저자는 이 책에 알래스카 취재기와 더불어 뇌과학, 정신분석학, 진화심리학, 운동생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 결과들을 제시하며, 불편함의 필요성 논리를 설득력 있게 펼친다.

이 책은 불편함의 진화적 효용을 탐구하고, 중독, 우울증, 불안, 자살, 비만, 외로움증후군, 번아웃, 삶의 의미 상실 등 현대인들의 문제가 어떻게 편안함과 연결되는지 분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9_000323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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