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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엄마와 아들의 일본 불교 순례기…’엄마는 시코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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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두 발로만 순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버스, 휠체어, 침대 등 어떤 보조 도구를 이용해서도 순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나를 많이 바꾼다. 걸을 수 있음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잘 걷지 못해도 당연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책 ‘엄마는 시코쿠'(황금시간)을 쓴 작가 원대한은 국군교향악단 제대 후, 엄마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를 걷고 ‘엄마는 산티아고’를 썼다.

그리고 2017년 다시 엄마와 ‘동양의 산티아고’라고 불리는 일본 시코쿠 불교 순례길에 올랐다. 그리고 겨울날 도쿠시마에 대한 감상문을 이렇게 썼다.

이 책은 일본 시코쿠 순례길을 엄마와 함께 걸으며 써내려간 아들의 여행 에세이다. 1200년 전 진언종 창시자인 코보 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절 88개를 순례하는 시코쿠 헨로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걸어가는 길이다.

작가는 이 책에 총 1200㎞에 달하는 순례길을 걷는 1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작가는 도쿠시마, 고치, 에히메, 가가와 등 시코쿠 내 4현을 계절별로 나눠 탐방하며 순례길 풍경, 음식, 사람, 나눔 문화를 소개한다.

작가는 이 책에 일러스트 지도,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도 수록했다.

부록으로 ‘엄마의 순례 노트’도 볼 수 있다. 작가 엄마의 노트에는 사찰 납경 기록과 방문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4_000337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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