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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필책” CJ그룹, 10월의 CEO 조기 교체…경영리더 임원들 후속 인사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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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CJ그룹이 17일 계열사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깜박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정도 이른 시점이다.

업계에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고 책임있게 끌어갈 수 있게 선제적으로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르면 이달 중 신규 경영리더 승진 인사가 발표될 수 있다.

CJ그룹은 이날 단행한 ‘2026년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 CJ푸드빌 대표이사에 CJ프레시웨이 이건일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기존 바이오사업 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직을 각각 겸직한다.

나머지 계열사 CEO들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이른 시점에 이뤄졌다. CJ그룹은 지난해 11월 18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특히 그룹 주도로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계열사 CEO 주도의 후속 인사를 분리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CJ그룹은 그동안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 인사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별 조직 개편 등을 통합 시행해왔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CJ그룹은 신규 경영리더 승진 중심의 후속 인사를 예고한 상태다.

시기는 빠르면 이달 중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사 폭과 배치 역시 ‘예상 밖’ 과감하게 단행될 수 있다. CJ그룹은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낸 인재들을 발탁해온 전례가 있다.

지난해에만 신임 경영리더에는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경영리더의 평균 연령은 44.9세로, 1980년대생이 12명이었다.

CJ그룹 측 한 관계자는 “후속 인사의 날짜나 규모는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사장단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 시일이 걸릴 수도 있지만 장담할 수 없다. 연내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CJ는 실적에 따른 ‘신상필책’ 인사를 단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예상 밖 인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7_0003367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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