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아들 육아에 올인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2회에서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아들 하루를 돌보는 육아 근황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이날 수염을 기른 채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신랑수업’ 교장인 가수 이승철은 “(육아하느라) 많이 초췌해졌다”며 안쓰러워한다.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 역시 “밤새우신 거냐?”고 걱정했다.
심형탁은 “오늘도 아침 6시 반까지 아들을 보느라 면도를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생활이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제가 (아기를) 보면 아내가 자고, 아내가 일어나 아기를 보면 그땐 제가 잔다. 다시 제가 일어나면 아내와 공동 육아을 한다”며 ’24시간 육아 모드’임을 전했다.
지난 1월 아들을 낳은 사야의 모습도 공개된다. 득남 후 처음으로 ‘신랑수업’에 모습을 비춘 사야는 아들을 품에 꼭 안고 있고, 심형탁은 그런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면서 “고생했다”고 다독여줬다.
특히 심형탁은 “아내가 12시간 진통을 했다. 간호사가 아이가 태어난 뒤, 저한테 오셔서 ‘아내분이 대단하시다. 고통도, 신음도 다 참으셨다’고 전해주셨다”고 전했다.
사야의 품에서 잠든 아들을 계속 들여다보던 심형탁은 “진짜 신기하다. 잘 생겼다”고 ‘아들바보 면모’를 보인다. ‘멘토군단’ 역시 “엄마, 아빠를 꼭 닮았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눈썹을 비롯해 사야를 많이 닮은 모습이다. 코미디언 심진화는 “아빠보다는 BTS(방탄소년단) 정국을 닮았다”고 칭찬했다. 사야가 정국의 닮은 꼴로 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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