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번엔 ‘미모 바이 마몽드’, 다이소 라인업 확대 53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가 다이소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모 바이 마몽드는 이날부터 다이소에서 ‘로지-히알론 볼 마스크’, ‘민트 AHA 클렌징 오일 인 워터’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로지-히알론 볼 마스크’, ‘로지-히알론 슬리핑 마스크’, ‘로지-히알론 글로우 립 세럼’, ‘민트 AHA 클렌징 오일 인 워터’, ‘민트 AHA 필링 젤’, ‘민트 AHA 팩 클렌저’ 등 6종이다.

가격은 3000~5000원이다.

미모 바이 마몽드가 다이소에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것은 지난해 9월 입점 후 1년 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지난해 9월 다이소에 론칭했다.

당시 8종의 제품을 선보여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 7개월 만에 200만개를 돌파했다.

이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클렌징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의 ‘플레이101(Play101)’, 남성 화장품 브랜드 ‘비레디(B.READY)’의 ‘프렙 바이 비레디(Prep by B.READY)’ 등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 LG생활건강의 ‘비욘드’에서 지난 4월 론칭한 이마트 전용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4950원에 판매한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MUSINSA STANDARD BEAUTY)도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을 새롭게 내놓았다.

클렌징폼, 크림, 토너, 세럼 등 총 8종의 기초 제품을 3900~5900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10대 후반~ 20대 고객들이 초저가 상품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한 뒤 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연계 제품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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