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아이가 저렇게?”…마케팅 의혹에 토니모리 “사실 아냐” 3

A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이 얼굴 전체에 아이라이너를 바르는 영상으로 제품 홍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화장품 기업 토니모리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한 어린아이가 얼굴 전체에 젤 아이라이너를 바른 채 거울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올린 건 아이의 이모로, 이모는 “넌 앞으로 1초라도 내 눈에서 벗어나지 마”라고 썼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200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가 귀엽다면서도 “워터프루프(방수) 기능 확실하다”며 토니모리 아이라이너 제품 성능을 칭찬했다.

토니모리는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고 “영상 보면서 너무 귀엽기도 했지만 워터프루프 제품이라 잘 안 지워졌을 텐데 너무 고생하셨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으로 언니분 제품도 같이 챙겨서 보내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아이 이모와 엄마에게 새 제품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토니모리가 제품 홍보를 위해 아이 엄마와 이모에게 돈을 주고 조작한 영상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아이라이너가 너무 꼼꼼하게 발렸다. 아이가 저렇게 바를 수 있는 거냐”, “조작이라면 아이를 붙잡고 저렇게 발라줬다면 아동 학대다”라는 주장도 나왔다.

조작 의혹이 커지자 토니모리 측은 19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인스타그램 영상과 관련해 그 어떠한 형태의 협찬, 광고, 바이럴 마케팅, 기획 등을 일체 진행한 바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해당 콘텐츠를 브랜드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하게 됐고, 사용이 어렵게 된 제품에 대해 새 제품을 보내드리고자 댓글을 남긴 것이 전부”라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작, 뒷광고, 바이럴 마케팅 주장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동을 이용한 마케팅은 그 어떠한 방식으로도 고려하거나 시도할 수 없는 절대적 금기 영역”이라며 “악의적이고 지속적인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9_0003409647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