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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보다 1억8314만원 줄어든 46억83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식 매도 및 가치하락에 따른 재산 감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포함해 총 46억 834만원의 재산을 변동신고했다. 종전 신고한 2024년보다 1억8314만원의 재산이 줄었다.
부동산 보유액은 31억원이다. 안 장관은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부부 공동 명의로 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건물 전세계약이 만료돼 19억9500만원의 전세금을 되돌려 받은 뒤 도곡동 우성캐릭터199 아파트를 12억7500만원에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자동차는 배기량 1984㏄의 2018년식 포르쉐 마칸(3920만원)을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본인 명의 예금은 부동산 거래로 지난해 6억4058만원에서 올해 7억1251만원으로 늘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예금은 5억3793만원, 장남과 장녀 명의의 예금은 5457만원, 4007만원 등으로 신고했다. 배우자와 장남, 장녀가 보유하고 있는 예금은 부동산 거래로 인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은 배우자와 장남 명의로 6295만원을 신고했다. 안 장관은 지난해 GE에어로스페이스 412주, GE헬스케어 137주, HDC 현대산업개발 1000주 등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모두 매도해 현재는 보유 주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로 된 성동구 성수동 임대보증금 6000만원을 신고했고 용평리조트 회원권(1억3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안 장관의 모친은 독립 생계를 유지 등의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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