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들에게 외제차를 선물 받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정환19’에는 ‘민호의 축구 실력은 과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그룹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안정환, 김남일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정환은 대화 중 “내 기억에 민호가 돈을 되게 많이 벌어서 아버님한테 좋은 차를 사줬다고 들었다”고 꺼냈다.
민호가 “열심히 돈 벌어서 아버지 차를 바꿔 드렸다”고 하자 안정환은 “우리 아들도 커서 나한테 벤X 선물해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남일은 민호를 향해 “아버지께 벤X를 선물했는데 중고로 사줬다는 얘기도 있던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민호가 놀라며 “아니다”라고 부인하자, 김남일은 “농담이야”라며 웃었다.
안정환은 다시 “리환아, 부탁한다”고 직접 아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김남일이 “근데 약간 강요가 들어간 것 같다”고 지적하자, 안정환은 “그래 난 강요다. 벤X가 문제가 아니라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너 이 영상 보고 깊이 새겨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딸 리원과 아들 리환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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