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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인 안정적인 정착 단계별 지원 강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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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앞으로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이 강화된다. 귀어학교와 지역센터 위주로 2일간 진행됐던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을 지자체, 수협, 어촌계, 기업 등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3일간 도심지에서 개최한다. 또 귀어귀촌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귀어귀촌종합플랫폼’ 내 귀어귀촌 단계, 업종 및 지역별로 구분된 전용 커뮤니티를 개설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귀어귀촌을 촉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귀어귀촌종합센터의 중점 추진 사업’을 12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귀어귀촌종합센터를 위탁받아 귀어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준비·정착 단계별 사업과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센터 위치를 마포구로 이전하고, 도심지 야외 공간에서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도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인 ‘제2차 귀어귀촌지원 종합계획’의 3차년도로 관심→준비→정착의 단계별 지원사업을 보다 짜임새 있게 추진한다. 또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어촌·연안 활력제고 방안’에 부응해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심단계’에서는 귀어귀촌 희망자가 이용하기 쉬운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 접점을 확대한다. 귀어학교, 지역센터 위주로 2일간 진행됐던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은 지자체, 수협, 어촌계, 기업 등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해 3일간 도심지에서 개최하고, 다양한 일자리 지원기관과 협업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를 운영한다.

또 귀어귀촌 캐릭터 ‘귀어해’를 활용한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해 도시민이 귀어귀촌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굿즈, 웹툰, 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도시민에게 귀어귀촌의 어촌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귀어귀촌 크리에이터는 선발 규모를 4인에서 6인으로 확대하고, 활동 기간도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귀어귀촌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귀어귀촌종합플랫폼의 커뮤니티’도 개선한다. 플랫폼 내 귀어귀촌 단계, 업종 및 지역별로 구분된 관심 분야별 전용 커뮤니티를 개설해 귀어귀촌인 간 교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는 우수귀어귀촌인, 어촌정착상담사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준비단계’에서는 교육체계를 세분화해 짜임새 있게 귀어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귀어귀촌 상시 온라인교육과 정기교육 과정을 어업·양식업·6차산업화 및 기초·심화 등 분야별·수준별로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또 지난해 인천에서 2회 시범 운영했던 직장인 주말 귀어탐색 과정은 충남·제주·경남 등 체험 지역과 횟수를 확대한다.

‘정착단계’에서는 분야별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소득 창출을 위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현장 밀착 컨설팅을 수행하는 어촌정착상담사 100여명을 새롭게 위촉하며, 컨설팅 분야를 귀어귀촌인의 어업·업종별 수요에 맞춰 세분화해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귀어귀촌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해 귀어귀촌인의 온라인 유통채널 진입과 어촌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민간 투자 유치 지원으로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층의 귀어 활성화 및 안정적 정착을 목적으로 어항 인근의 유휴부지에 30호 미만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촌계 가입 등 지역사회 편입까지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인 청년바다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마지막 ‘환류단계’에서는 현장의 귀어귀촌인과 어촌계 구성원들로부터 귀어귀촌 현실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귀어귀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별로 순회해 귀어희망인, 귀어인, 어촌계, 귀어귀촌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실시한다. 또 지난해 국가통계로 승인된 귀어실태조사를 통해 신규정책 및 사업 개발 등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귀어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실효성있는 정책 발굴과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2025년에도 귀어귀촌인의 수요에 맞는 사업추진을 위해 단계별 지원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2_0003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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