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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 부스 성황…김재철 동원 창업주 방문 눈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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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비터리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여한 에코프로가 자동차 OEM 및 배터리 회사 고객들과 부스 미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프로는 5~7일 총 3일간의 인터배터리 전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으며 50여곳의 잠재 고객들과 사업적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 부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광물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원료 구매비와 가공비를 낮추면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향후 이차전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26년 말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1단계 약 5만t, 중장기적으로 20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에코프로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리사이클, 전고체용 소재 등 미래 이차전지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셀 회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진들이 방문, 가격 파괴를 선언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에서 생산할 양극 소재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고려아연, LS그룹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최고 경영진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동원그룹 사장단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제련-전구체-양극재 양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에코프로의 강점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동원그룹 최고 경영진을 안내했던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 전반에 관심을 갖고 질문했는데 특히 인니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외국 방문객들도 에코프로 리사이클 경쟁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독일 리사이클 업체인 I사의 경영진들은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으며 바다속에서 광물을 채굴해 내는 로봇 기술을 가진 미국의 A사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의하기도 했다.

캐나다 하이드로퀘백과 리튬메탈 음극 공동 개발을 하고 있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부스에도 국내 셀 메이커뿐 아니라 독일의 유력 자동차 OEM인 B사의 경영진들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09_00030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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