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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투컷 “용종 제거하듯 나쁜 인간관계 정리 필요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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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에픽하이’가 롱런의 비결을 공개했다.

24일 에픽하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건강검진 뒤풀이로 장어 맛집 뿌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에픽하이 멤버들은 건강검진 후 보양식을 먹기 위해 미쓰라가 추천한 장어 맛집을 찾았다.

타블로는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날이 영원히 안 올 줄 알았다”며 “전혀 상상도 못 했는데 이제 뭐에 좋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진짜 혹하게 된다”고 말했다.

투컷도 “우리 입에서 스태미나라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 옛날에 엄마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보고 보내는 링크를 이제 우리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과거 일화를 꺼내며 이야기를 나눴다.

타블로는 “운동도 하고 보충제도 먹는 것처럼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야 한다”며 “사람들은 이상하게 자기 건강이 롱런하기 위해선 뭘 보충해야 하는지 안다. 그래서 연구도 하고 이 사람 저 사람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때는 그냥 있는 그대로 계속 있어도 유지돼야 된다는 착각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뭔가 사이가 소홀해지거나 갈라지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왜 이렇게 됐지?’ 한다.가만히 있고 아무 노력을 안 하니까 그렇게 된거다. 매해 종합검진을 하듯이 (관계를) 한번 둘러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픽하이는 남자 셋이서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며 서로 미안했던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나간다. 종합검진하듯이 꾸준히 부족한 것들을 보충하기 때문에 롱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컷은 “이번에 위내시경을 하면서 용종을 몇 개 제거했다. 그걸 제거함으로써 미래에 나의 안 좋은 싹을 잘라버린 것”이라며 “인간관계에서도 1년에 한 번씩 용종 같은 나쁜 인간관계를 한 번씩 정리하는 것도 인생을 좀 더 건강하고 길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투컷의 말에 타블로는 “완전 동의한다”고 했고, 미쓰라 역시 “인간관계는 그런 것 같다. 내가 뭘 하려고 하지 말고 흐름에 맡기되 너무 과하지도 말고 적당한 선을 지키면 술처럼 쭉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기분으로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5_000326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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