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기묘한 이야기’…네이버웹툰,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 브라보티비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YCC)’에서 글로벌 세로 웹툰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북미 코믹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월트디즈니컴퍼니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즈니, 마블, 20세기 스튜디오, 스타워즈 브랜드의 대표적인 코믹스를 웹툰의 모바일 세로 스크롤 포맷으로 재구성해, 전 세계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22~현재), ‘어벤져스'(2012), ‘스타워즈'(2015), ‘에이리언'(2021), ‘아주 오래된 이야기’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제외한 네 작품은 이미 연재를 시작(10월 15일 기준)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으로 제작될 다섯 개 작품을 추가로 예고했다.

‘어스토니싱 엑스맨(Astonishing X-Men, 2004)’, ‘무적의 스쿼럴 걸(The Unbeatable Squirrel Girl)’, ‘스티치&더 사무라이(Stitch Samurai)’, ‘다스 베이더-블랙, 화이트 & 레드(Star Wars: Darth Vader – Black, White & Red)’, ‘스타워즈: 로스트 스타즈(Star Wars: Lost Stars)’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 내 디즈니 전용 섹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유명 출판사 다크호스 코믹스(Dark Horse Comic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 디 아더 사이드(Stranger Things: The Other Side)’를 영어 앱 WEBTOON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크호스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코믹스를 독점 출판하고 있다.

이번 웹툰화 작품은 시즌 1 속 ‘윌 바이어스(Will Byers)’가 겪었던 고군분투를 다룬다. 공개 시점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크호스의 대표 IP 중 하나인 ‘플랜츠 vs. 좀비™(Plants vs. Zombies™)’가 세로 웹툰으로 제작돼 오는 2025년 11월 1일 영어 앱 WEBTOON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