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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가 여름 앞에서 설레는 이유는 특별한 ‘미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고급스러운 ‘미식’들에 ‘건강’이라는 대의명분까지 더해진다.
가격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몸에 좋잖아?”
일부 높은 칼로리도 상관없다. “어차피 땀으로 흘러 나갈 것이야.”
올해도 국내 유명 호텔들이 ‘보양식’으로 포장된 미식들을 대거 준비한다. 그중 ‘뷔페 프로모션’ 몇 가지를 꼽아본다.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서울은 8월31일까지 매일 런치와 디너에 5층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스펙트럼'(Spectrum)에서 여름 한정 미식 프로모션 ‘서머 포르테'(Summer Forte)를 운영한다.
무더위에 지친 고객의 건강 회복과 원기 충전을 위해 영양학적 균형은 물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살린 보양식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특히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한식 보양식과 세계 각국 보양식이 어우러져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하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대표 메뉴는 피부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콘드로이틴이 풍부한 ‘섬진강 철갑상어’를 24시간 숙성한 ‘철갑상어 사시미’와 참다랑어 뱃살과 진도 대파를 다랑어 육수 간장 소스로 절인 김으로 싸 먹게 하는 ‘네기도로 스시’다.
두 메뉴는 셰프가 직접 테이블로 찾아가는 ‘게리동’ 서비스로 제공돼 프리미엄 다이닝의 의미를 더하면서 한층 특별한 미식의 순간을 완성한다.
▲특제 간장 소스를 발라 참숯에 구운 ‘정통 장어구이’ ▲시원한 바지락 육수에 특제 소스를 더한 ‘물회’ ▲보양에 탁월한 소꼬리를 이탈리안 방식으로 조리한 ‘오소부코’ ▲제주산 흑돼지를 매콤달한 파프리카 소스에 끓여낸 ‘헝가리식 굴라시’ 등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이 준비된다.
모두 기존 뷔페 메뉴에 추가된다. 가격 인상도 없다.
페어몬트 서울 관계자는 “이번 서머 포르테 프로모션은 단순 계절 특선 메뉴를 넘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미식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스펙트럼아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권했다.
네이버, 캐치테이블, 전화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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