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꽃의 비밀’이 장진 연출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수다 데이’를 개최한다.
5일과 12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연극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995년 연극 ‘허탕’으로 데뷔한 장진 연출은 영화, 연극,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독창적인 코미디 스타일을 구축한 대표적인 창작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다 데이’에서 작품의 집필 과정, 연출 의도,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객과의 현장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후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기상천외한 변장 소동을 벌이는 네 명의 주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박선옥, 황정민, 정영주, 장영남, 이엘, 조연진, 이연희, 안소희, 공승연, 김슬기 등의 배우들의 출연하고 있다.
‘꽃의 비밀’은 5월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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