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8월에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16일 영 통계청(OS)이 발표했다.
앞서 7월의 월간 경제성장률이 제로에서 마이너스 0.1%로 하향 수정된 후 8월 성장률이 주목되었다.
일본, 인도 다음 규모로 세계 6위인 영국 경제는 올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로 0.7%의 호성적을 거뒀으며 6월까지 2분기도 0.3%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다 7월부터 9월까지의 3분기가 시작하는 7월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가 8월 반등한 것이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GDP 규모가 0.3% 증가, 즉 성징률 0.3%을 기록했다. 이날 ONS는 9월 GDP가 마이너스 0.5%까지 줄어들지 않으면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 성장했던 영국 경제에 대해 IMF는 최신 올 전체 전망에서 3개월 전의 1.2%에서 1.3%로 올렸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8월 시점에 3.8%까지 상승해 인플레 우려가 크다. 인플레 타깃을 2%로 두고 있는 영국 중앙은행은 5차례 인하하던 기준금리를 9월 중순 동결해 4.0%로 놔뒀다.
이에 비해 유로존의 인플레는 9월 2.2%이며 핵심 정책금리인 중앙은행 예치금리는 2.0%까지 내려와 있다. 유로존은 지난해 0.9% 성장했으며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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