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영국 3월 소매매출 0.4%↑…”예상밖 증가·선행은 어둬“ 3

A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5년 3월 소매 매출액은 수량 기준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BBC, RTT 뉴스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매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소매 매출이 예상 밖으로 늘어났지만 선행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3월 소매매출이 2월보다 0.4%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2월 소매매출은 0.7%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1~3월 1분기 소매 매출액은 전기에 비해 1.6% 증대, 4년 만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분기 소매매출은 영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08% 포인트 끌어올렸다.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의류와 아웃도어 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다만 슈퍼마켓 매상은 부진했다.

향후 전망은 어려워지고 있다. 광열비가 오르고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게 주된 배경이다.

시장조사 전문 GfK가 25일 내놓은 4월 영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3으로 2023년 11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가상승과 미중 무역전쟁이 소비심리를 압박했다.

컨설팅사 리테일 이코노믹스는 “소매업자가 이익율을 지키고 투자를 계속하면서 점점 복잡해지는 거래 환경을 극복하는 힘든 싸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리테일 이코노믹스는 “미국 고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선행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주문을 취소하거나 물류망에 문제가 생기면 출하가 크게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5_0003154679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