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대학로와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에서 ‘예술로 소풍-봄’ 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예술로 소풍’은 봄·가을 시즌 시민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하는 올해 봄시즌은 5월까지 서울 5회, 나주 1회 등 총 6회 열릴 예정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팝업극, 인형극, 팬터마임, 소리극, 뮤지컬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클레이 공작소, 나만의 풍석만들기, DIY 미술 공방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르코꿈밭극장이 기획한 영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연개발 프로그램 ‘창작의 씨앗’을 선보인다. ‘창작의 씨앗’은 20분 내외의 공연을 통해 공연예술가의 아이디어가 어린이 관객과 소통하며 발전되는 단계를 갖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아르코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인구소멸 지역을 위한 예술향유 프로그램 및 창작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로 소풍’ 축제가 어린이와 예술창작자 모두에게 즐거운 소풍이자 예술적 소통의 시간이 되기에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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