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인터넷 서점 및 티켓 예매 플랫폼인 예스24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사흘째 접속 불능인 가운데, 2차 사과문을 발표했다.
예스24는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랜섬웨어 감염에 따른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생 당일(9일) 오후 1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한 상태”라며 “권민석 예스24 최고보안책임자를 비롯한 관련 부서가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보보호팀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절차에 따라 KISA와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랜섬웨어 감염 시 IT 기업 중 전문 분석팀을 보유한 경우 자사에서 1차 분석 후 KISA와 검토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
현재 조사 결과에서는 주요 데이터 유출이나 유실이 발생하지 않고 정상 보존된 상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예스24는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예매처 확인용)에 대해 최우선으로 12일 복구가 예상된다”며 “이 외 각 서비스는 하루 이틀 내 순차적으로 복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태 해결 최대 소요에도 15일 이내로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스24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과 시스템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예상 조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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