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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몸짓으로 체득하는 감정…, 아동극 ‘어느날 납작해진 아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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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아동극 ‘어느날 납작해진 아이와 끝으로 달려가는 할머니’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아이가 ‘끝’을 향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전통적인 대사 중심 연극에서 벗어나 몸짓과 이미지, 오브제를 통해 서사를 구현한다. 천사점토, 비닐, 철사, 게란, 시계 등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가 무대를 채우고, 이를 통해 죽음을 차갑고 두려운 것이 아닌 삶의 일부로 감각하게 한다.

장원영 연출은 “아이가 겪는 애도의 감정 단계를 직접 설명하지 않고, 배우의 움직임과 상징적 장면 전환으로 감각화했다”며 “관객이 감정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고 몸으로 체험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정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연 시작 30분전부터는 사전 놀이 시간이 진행된다. 관객은 사전 놀이 시간에 직접 만든 작품들이 실제 공연 무대에 활용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30_00033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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