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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중견 자동차사 세레스, 홍콩 증시에 이중상장 계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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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중견 자동차 메이커 세레스(SERES 賽力斯)는 홍콩 증시에 이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동망(東網)과 거형망(鉅亨網), 홍콩경제일보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레스는 전날 늦게 내놓은 공시를 통해 홍콩교역소(거래소)에 상장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세레스는 대형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기술(華爲技術)과 공동 운영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호조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홍콩 상장을 계기로 해외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상하이 교역소의 상장기업인 세레스는 홍콩 증시에 중복 상장하는 시기와 조달할 자금 규모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레스는 공시 자료에서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국제적인 자본운영 플랫폼을 구축해 종합적인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세레스 전신은 1996년 출범한 자동차용 스프링을 제조하는 회사다. 현재는 완성차 메이커로서 전기자동차(EV), 플로그인 하이브리드차(PHV)를 취급하는 아이토(AITO) 브랜드를 화웨이와 함께 경영하고 있다.

충칭(重慶)에 세운 공장에서 세레스는 아이토 차량 생산을 맡고 있다. 2024년 아이토를 포함헤 세레스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97% 급증한 49만대에 달했다.

아이토는 주력 다목적차(SUV) ‘원제(問界) M7’와 ‘원제 M9’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세레스 실적은 회복하고 있다.

세레스가 전날 공표한 2024년 결산에선 최종손익이 59억 위안(약 1조1933억원) 흑자를 냈다. 2023년 24억 위안 적자에서 5년 만에 대폭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4.1배 급증한 1451억 위안에 이르렀다.

자동차 사업 가운데 지난해 해외 판매 비율은 3%였다. 아이토는 2024년 10월 파리 국제자동차쇼에 참가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상하이 증시에서 세레스 주가는 1일 전일에 비해 0.06% 내린 채 거래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1_00031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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