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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2025년 성장률 4.8%로 상향 조정” 세계은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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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은행은 7일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종전 4.0%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 중국 성장률 예상치를 0.8% 포인트 높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목표인 ‘5.0% 안팎’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소비자·기업 신뢰 하락과 신규 수출수주 감소 등을 이유로 둔화를 예상하며 4.2%로 낮게 내다봤다. 그래도 4월 시점의 4.0%보다는 0.2% 포인트 올렸다.

세계은행은 지난 4월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를 훨씬 넘는 고율관세 부과 가능성을 고려해 금년 성장률을 4.0% 성장률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수출 증가 등을 감안해 서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세계은행은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4월 무역 휴전을 통해 고율관세를 절반 정도로 대폭 내렸는데 그래도 현재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57.6%로 연초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수출은 동남아와 유럽으로 크게 늘면서 미국 수출 급감분을 상쇄하고 어느 정도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했다.

부동산 불황에 따른 건설 부문 부진과 소비 지출 저조 등 국내 성장의 하방 압력은 수출 호조로 일부 완화했다.

다만 이러한 모멘텀은 2026년에는 감속하면서 성장율을 떨어트릴 것으로 점쳐졌다..

세계은행은 “중국에서는 수출 증가 감속과 공공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재정정책 완화, 구조적 성장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정책을 운영하라고 권고했다.

중국의 소매 판매는 8월 전년 대비 3.4% 증가에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고 부동산 투자는 올해 1~8월 누적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2.9% 감소했다. 실질 소비 성장률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세계은행은 또한 중국 청년 실업률과 기술 변화, 고령화 문제, 국유기업 중심 구조가 경제 성장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스타트업은 미국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무튼 이번 중국 등의 성장률 상향 조정으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성장률 전망도 기존 4.0%에서 4.8%로 높아졌다.

중국 경제가 1% 포인트 둔화할 경우 역내 다른 발전도상국의 성장률은 0.3% 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세계은행은 추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07_000335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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