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미국 고관세 정책에 대한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반락 출발했다가 중국 6월 무역호조와 정책 기대로 매수가 유입해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1일 대비 63.75 포인트, 0.26% 올라간 2만4203.3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45.18 포인트, 0.52% 상승한 8732.7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35.02 포인트, 0.67% 뛰어오른 5283.50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중국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짐에 따라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석탄주 중국선화가 5.16%, 한썬제약 3.49%, 동영상주 콰이서우 3.33% 급등했다.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도 2.70%, 중국생물 제약 2.36%, 시노팜 1.59%, 알리건강 1.60%, 맥주주 바이웨이 2.68%, 귀금속주 저우다푸 2.6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36%, 생수주 눙푸 산취안 2.17%, 화룬맥주 2.05%, 전기차주 리샹 2.58%, 지리차 2.28%, 금광주 쯔진광업 2.2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37%, 화룬전력 2.17%, 중국석유천연가스 1.56%, 반도체주 중신국제 1.09%, 중국인수보험 0.95% 뛰어올랐다.
반면 훠궈주 하이디라오가 3.68% 급락하고 검색주 바이두 2.72%, 택배주 중퉁 콰이디 1.9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0.73%,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0.7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31%, 식품주 캉스푸 1.25%, 스포츠 용품주 리닝 1.1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04%,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10%, 부동산주 화룬완샹 0.93%, 중국해외발전 0.7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52%, 인허오락 0.7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74%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03억6250만 홍콩달러(약 37조301억원), H주는 590억78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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