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배경으로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9.88 포인트, 1.78% 올라간 2만6908.39로 폐장했다. 지수는 2021년 7월 이래 4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210.38 포인트, 2.24% 상승한 9596.7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256.58 포인트, 4.22% 뛰어오른 채 장을 마쳤다. 3년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면인식주 상탕이 15.79%,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는 검색주 바이두 15.72%, 로봇주 유비텍 10.18% 치솟고 중국산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시험 운용에 들어간 반도체주 중신국제 7.12%,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5.28%, 징둥닷컴 5.1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89%, 동영상주 콰이서우 3.5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87%, 가전주 하이얼즈자 7.56%, 전기차주 리샹 4.40%, 지리차 3.67%,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4.58%, 야오밍 캉더 3.18%, 부동산주 룽후집단 4.31% 급등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도 2.87%,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2.72%, 시가총액 최대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56%, 스마트폰주 샤오미 2.48%, 컴퓨터주 롄샹집단 2.14%,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74%, 알리건강 2.70%, 전기차주 비야디 2.64% 의류주 선저우 국제 2.5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44%, 훠궈주 하이디라오 1.91%, 징둥물류 2.1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68% 뛰어올랐다.
반면 유리주 신이보리는 3.60% 급락하고 중국생물 제약 2.82%, 스야오 집단 2.63%, 금광주 쯔진광업 2.04%, 부동산주 청쿵기건 1.39%, 카오룽창 치업 1.34%, 화룬완샹 1.23%, 헨더슨랜드 0.78%, 링잔 0.62%, 귀금속주 저우다푸 2.1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6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0.91%, 중은홍콩 0.89%, 전력주 뎬넝실업 0.68%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602억8360만 홍콩달러(약 63조9106억원), H주는 1343억15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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