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미중 양국의 관세 대폭 인하 발효로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수출 관련주와 기술주에 매수 선행으로 반등 마감했다 .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32.38 포인트, 2.30% 올라간 2만3640.65로 폐장했다. 전날은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6.86 포인트, 2.47% 뛰어오른 8593.0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2.12 포인트, 2.13% 상승한 5381.78로 마쳤다.
중국 당국의 시장 지원책으로 혜택을 받는 종목에도 매수가 유입했다.
중국인수보험이 6.55%, 유방보험 5.15%, 중국핑안보험 4.75%,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5.13%, 알리건강 3.68%, 중국생물 제약 4.17%, 스야오 집단 4.16%, 야오밍 캉더 3.61%,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4.92%, 전기차주 비야디 4.75%, 리샹 4.54%, 검색주 바이두 4.01%,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41%, 징둥닷컴 3.36%, 스마트폰주 샤오미 3.6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4.37%,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67%%, 귀금속주 저우다푸 3.46%, 맥주주 바이웨이 3.10% 급등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도 2.96%, 통신주 중국이동 1.92%,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58%,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4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46%, 게임주 왕이 1.34%,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8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75%, 석탄주 중국선화 2.70%, 유제품주 멍뉴유업 2.64%, 스포츠 용품주 리닝 1.81%, 화룬맥주 1.68%, 지리차 2.46%,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47%, 중국은행 2.39%, 건설은행 2.07%, 초상은행 1.86%, 중신 HD 1.75%, 홍콩교역소 1.71%, 화룬전력 1.75% 크게 올랐다.
반면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35%, 링잔 1.34%, 룽촹중국 1.36%, 안면인식주 상탕 1.32%, 전력주 중뎬 HD 0.38%, 가전주 하이얼즈자 0.21%, 통신주 중국롄퉁 0.12%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228억4050만 홍콩달러(약 39조9174억원), H주는 896억14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