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상승 개장 후 美 관세정책 불안에 등락…H주 0.07%↓ 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중국 정책 기대로 상승 개장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의식되면서 출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6.12 포인트, 0.86% 오른 2만1603.52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5.59 포인트, 0.82% 상승한 8031.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11일 미국 상호관세에서 제외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이 조만간 반도체 관세 대상에 포함된다는 소식이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3월 소매매출,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가 억제되고 있다.

새로운 항만시설 매각처 뉴스가 나온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식품주 캉스푸가 급등하고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의류주 선저우 국제,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중국석유천연가스, 화룬전력, 중은홍콩, 유방보험, 부동산주 화룬완샹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주 중신국제, 전기차주 샤오펑은 급락하고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한썬제약, 시노팜, 야오밍 캉더, 게임주 왕이,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훠궈주 하이디라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귀금속주 저우다푸, 전기차주 리샹,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중국해외발전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시점에는 6.56 포인트, 0.03% 내려간 2만1410.8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8분 시점에 5.86 포인트, 0.07% 밀린 7959.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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