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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중동정세 악화에 대한 우려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9.61 포인트, 1.12% 내려간 2만3710.69로 폐장했다. 지난 4일 이래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0.48 포인트, 1.16% 떨어진 8594.1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77.44 포인트, 1.46% 하락한 5214.41로 마쳤다.
전기차주 리샹이 4.14%,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31%, 알리건강 3.19%, 부동산주 화룬치지 3.55%, 룽후집단 3.0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3.5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48% 급락했다.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도 2.87%,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27%, 검색주 바이두 2.23%, 택배주 중퉁 콰이디 2.17%, 통신주 중국롄퉁 2.17%, 동영상주 콰이서우 2.02%, 홍콩교역소 2.27%, 초상은행 2.03%,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2.1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14%, 유리주 신이보리 2.04% 크게 떨어졌다.
반면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3.39%, 귀금속주 저우다푸 3.15% 급등하고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이 1.76%, 중은홍콩 1.73%, 중국은행 0.4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09%, 맥주주 바이웨이 0.76%, 부동산주 링잔 0.79%, 금광주 쯔진광업 0.31%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819억2800만 홍콩달러(약 31조8830억원), H주는 613억2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