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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1월 TSMC 매출 12.9조원·35.9%↑…”AI 반도체 계속 호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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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대만 TSMC(臺灣積體電路製造)는 10일 2025년 1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5.9% 급증한 2932억8800만 대만달러(약 12조9751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 경제통(經濟通) 등에 따르면 TSMC는 미국 등에서 투자를 확대하는 생성 AI(인공지능) 서버에 쓰는 첨단 반도체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이같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월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한 건 13개월 연속이다. 2024년 12월에 비해선 5.4% 증대했다.

TSMC는 1월21일 대만 남부에서 일어난 규모 6.4 강진과 여진 영향으로 1~3월 분기에 53억 대만달러의 손실이 추정된다고 공표했다.

당시 TSMC는 지진 영향권에 있는 반도체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종업원들을 대피시켰다.

지진으로 반도체공장에 구조적인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제조하던 웨이퍼와 원자재, 부품 등 상당량을 폐기 처분했다고 한다.

앞서 TSMC는 1분기 매출 전망을 중간치로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어난 250억~258억 달러(37조4564억원) 잡았는데 지진 여파로 분기 매출이 하한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TSMC는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을 57~59%로 예상하고 영업 이익률도 46.5~48.5%로 점쳤다.

TSMC는 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세계 전체 가운데 60%를 차지한다. 미국 반도체사 엔비디아와 스마트폰사 애플에 첨단 반도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중국시보는 TSMC가 11일(현지시간) 반도체공장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미투자 확대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TSM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제 반도체에 100%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명한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매체는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0_000306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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